IBK저축은행은 지난 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서정학 전 기업은행 부행장(58)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서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부산에 있는 본점 사옥에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서 대표는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금융업의 패러다임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서민금융 건전성 악화 우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필요성 대두 등 한 차원 더 높은 내부통제 환경 요구로 인해 불확실한 현실 여건에 둘러싸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 목표로 서민 금융지원 강화와 상위 10위권 진입, 디지털 플랫폼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을 제시했다.
서 대표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후 이태원 지점장, IB지원부장, 기술금융부장을 거쳐 IT그룹장(부행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부행장), CIB그룹장(부행장)을 역임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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