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이삭엔지니어링의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인 이삭엔지니어링은 곧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448억원으로 전년(328억원)보다 36.9% 늘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같은 기간 58.4%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에도 일감이 꾸준히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설립된 이삭엔지니어링은 공장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등과 관련한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사에 적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삼성SDI, 농심, 한국전력,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기업이 고객사다.
실적 호조 덕에 이삭엔지니어링 기업공개(IPO)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난 1월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회사 관계자는 “곧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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