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사회적 가치 실천과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2021년 사회공헌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에 부응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캠코는 올해 사회공헌 추진목표를 ‘사람에 대한 존중과 사회에 대한 포용으로 희망을 만들어 가는 캠코’로 정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수혜자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을 중심으로는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캠코는 사회적 소통과 포용적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희망 나눔형 △일자리 지원형 △지역 밀착형으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희망 나눔형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공동체로서 살핌을 실천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과 어린이, 청소년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활동도 확대한다.
다문화가정 현지 부모를 초청해 문화체험과 함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기초학습능력 향상 및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어 이들 가정의 정서적 정착을 돕는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초청이 안되면 모국 부모에게 희망선물 보내기 행사 등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또 기존 △지역아동센터 내 작은 도서관 ‘캠코브러리’ 설치 △저소득 가정 ‘제주도 가족여행’ △시각장애인을 위한 ‘그림해설 오디오북’ △‘신장이식 환자 수술비’ 지원 등 사업도 예산 규모를 확대해 지속할 계획이다.
일자리 지원형 사업에서도 캠코는 ‘대학생 취업잡(Job)이’,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을 돕고, ‘부산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과 ‘나라키움 소셜벤처허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의 자립과 청년창업을 함께 지원한다.
캠코는 지역 밀착형 사업으로, 유휴 국유지 활용 스마트 케어팜 조성 사업, 온비드 활용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고유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도입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문성유 사장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실천하는 것이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올해에도 캠코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고, 포용금융 정책에 걸맞은 나눔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지원받는 분들의 마음까지 배려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2020년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기업의 사회적책임 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CEO에게 수여되는 산업정책연구원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사회공헌 부문)’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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