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이번에 공개되는 SwiftMR은 가속 촬영한 MRI 이미지를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복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촬영시간이 최대 50% 단축될 뿐만 아니라 영상 품질은 기존보다 향상된다. 해당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단독형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에 추가적 설치 없이 의료기관의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MRI 장비 교체 혹은 추가 구매가 필요하지 않고, 30여 분에 이르는 기존 MRI 촬영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병원의 MRI 장비 운영 및 수익성, 환자 경험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품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최상급 의료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방대한 양의 MRI 영상 데이터를 딥러닝 모델에 학습시키며 유효성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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