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올해 6300여가구의 '동부 센트레빌'을 내놓으며 주택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하반기 주택을 대거 공급하는 게 특징이다.
동부건설은 올해 아파트 6300여가구 중 5600여 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분양 사업지는 이달 공급하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투시도)다. 논현동 111의11 일대를 개발하는 이 단지에는 총 630실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 시설로 이뤄진다. 인근에 소래포구가 있고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도 가깝다.
상반기 중 충남 당진시 수청동에 ‘당진 수청지구 3블록 공동주택’도 선보인다. 146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앞서 지난해 9월 수청지구에서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1147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수청지구 3블록 공동주택까지 포함하면 총 26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하반기 수도권에서 물량이 많이 나온다.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 사업장에서 총 752가구 중 454가구를 일반분양에 내놓는다.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 재건축 사업지에서도 총 90가구 중 23를 일반에 공급한다.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439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도 연내 총 156가구 중 110가구를 일반분양하는 게 목표다. 경기 여주시 교동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충남 천안시 백석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경기 동두천 지행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서울 관악구 신림역 오피스텔 개발사업, 인천 검단 16호공원 개발사업 등도 연내 분양 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동부건설은 최근 전북 전주 종광대2구역,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달 9일 대구 봉덕동 대성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도 수주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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