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 촉구

입력 2021-03-17 18:14   수정 2021-03-17 18:16


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는 최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하고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재개 촉구 공문 및 에너지전환 지원법 폐기 성명서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희수 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 위원장,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 김대화 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 대표위원. 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 제공

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위원장 정희수)는 최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하고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 공사재개 명령 승인을 촉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삼척화력발전소는 2017년 지역주민을 비롯한 40여개 지역사회단체들이 정부 및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18차례의 상경집회를 통해 이뤄낸 삼척시민의 숙원 사업”이라며 “공사가 중단돼 지역경제 파탄으로 주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척상공회의소 등 삼척시 16개 사회단체협의회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앞선 지난 12일에도 삼척시청을 방문하고 에너지전환지원에 관한 법률 폐기 및 삼척화력발전소 공사재개 촉구 성명서를 전달했다.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도 지난달 삼척시청 앞에서 삼척화력발전소의 안정적 건설 진행과 완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은 시민 96.8%가 찬성한 경제사업인 만큼 삼척시민들의 바람을 무시하고 외부세력이 발전소의 존폐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삼척=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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