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가 ‘발레 사제듀오’ 박인환, 송강을 중심으로 한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우정, 가족에서 악연까지 촘촘하게 얽힌 인물 관계가 흥미를 돋우며 ‘케미 맛집’ 등극을 예고한다.
오는 3월 22일(월)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별점 만점, 평점 9.9점의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원작으로 하며 ‘38사기동대’, ‘청일전자 미쓰리’ 등을 연출한 ‘휴먼 드라마의 대가’ 한동화 감독과 ‘터널’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이은미 작가가 만나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 한눈에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는 ‘나빌레라’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심덕출(박인환 분)과 눈부신 재능을 갖췄지만 현실에 지쳐 방황하는 스물셋 발레리노 이채록(송강 분)을 중심으로 우정, 가족, 악연까지 얽히고설킨 인연이 담겨 눈길을 끈다. 발레로 이어진 ‘제자 겸 매니저’ 덕출과 ‘발레 스승’ 채록의 특별한 관계가 눈길을 끌며 기대를 끌어올린다.
특히 인물관계도 속 덕출의 가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덕출의 가족은 원작 웹툰 HUN 작가가 앞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실제 내 가족을 떠올리며 표현한 인물들이 많기에, 덕출 가족들의 평범하고도 갈등하지만 가족애를 나타내는 장면들이 기대된다”며 큰 애정을 드러냈던 바. 아직도 다 큰 자식들을 챙기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덕출의 아내 해남(나문희 분), 채록과 청춘 케미를 보여줄 덕출의 유일한 손녀 은호(홍승희 분)의 활약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가족의 일거수일투족에 간섭하는 덕출의 고지식한 장남 성산(정해균 분)과 누군가의 아내, 엄마가 아닌 자신의 일에 도전하는 덕출의 며느리 애란(신은정 분)은 물론 해남의 아픈 손가락인 둘째 성숙(김수진 분)과 10년째 낙선 중인 정치백수 사위 영일(정희태 분) 그리고 다큐멘터리 PD가 되기 위해 대학병원 전문의를 그만둔 막내 성관(조복래 분) 등 실제 현실 가족처럼 개성으로 똘똘 뭉친 덕출의 가족 구성원 또한 흥미를 끌어올린다.
채록의 곁을 지키는 주변 인물 또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대목이다. 채록과 사이가 소원한 아버지 무영(조성하 분), 절친 세종(김현목 분) 그리고 악연으로 얽힌 호범(김권 분)까지, 기댈 곳 없이 방황하는 채록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어 이들의 관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덕출, 채록이 발레를 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발레 스튜디오도 눈길을 끈다. 채록의 스승 승주(김태훈 분)와 무용원 교수 소리(윤지혜 분)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ex-부부의 귀여운 케미를 보여줄 예정. 또한 덕출과 채록의 동료 봄(임사랑 분)과 안나(이소영 분), 채록의 라이벌 상수(용기 분), 채록의 주치의 중식(이화룡 분) 등 극에 생동감과 활기를 불어넣을 인물들의 섬세한 관계가 기대를 고조시킨다.
한편 ‘나빌레라’는 3월 22일(월) 오후 9시 첫 방송된 후 매주 월, 화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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