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선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5명 늘어 누적 9만729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69명)보다는 24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400명대 중반을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7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는 중이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월11∼14일) 직후 잇단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88명→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을 나타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5번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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