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코로나 속에서도 글로벌 7,430대 판매

입력 2021-03-19 12:32  


 -역대 매출 2위 달성
 -올해 우라칸 STO 등 신차 출시 예정

 람보르기니가 2020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7,430대를 판매해 역대 두 번째 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지난해 람보르기니가 가장 많이 판매된 곳은 미국이다. 2,224대가 출고됐으며 이어 독일 607대, 중국·홍콩·마카오 604대, 일본 600대, 영국 517대, 이탈리아 347대 순이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핵심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이 올해 세계 람보르기니 판매대수 2위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지난해 매출은 16억1,000만 유로(한화 약 2조1,708억원)로 전년(18억1,000만 유로) 대비 11% 줄었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이탈리아 정부의 지시에 따라 70일간 공장 가동 중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 겸 CEO는 "올해는 1~2월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판매대수를 넘어선데 이어 9개월치 생산 물량을 커버하는 주문을 받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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