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이 tvN 새 드라마 ‘불가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불가살’은 600년 동안 사람으로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와 600년 동안 요괴 불가살(不可殺)이 되어 죽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로,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연과 업보로 얽힌 인물들의 서사를 풀어가는 한국형 판타지서사물이다.
‘로맨스가 필요해3’를 연출하고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을 공동 연출한 장영우 감독이 메가폰을 쥐고, ‘손 더 게스트’를 집필한 권소라, 서재원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준은 극 중 또 하나의 숨겨진 불가살 ‘옥을태’ 역을 맡는다. ‘단활’(이진욱 분)과 같은 삶을 살고 있지만, 그와는 반대로 영생을 누리며 부와 권력을 지배하고 조정하는 캐릭터다.
이준은 전작인 영화 '럭키', '손님', '서울역',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캐리어를 끄는 여자’, ‘풍문으로 들었소’, ‘갑동이’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드러내며 차근차근 내공을 쌓아왔다. 그는 남다른 흡입력은 물론, 흑과 백을 넘나드는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인 ‘불가살’에서는 처음으로 영생하는 캐릭터로 분해 역대급 ‘검은 아우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준은 현재 SBS 파워FM(107.7MHz) ‘이준의 영스트리트’를 진행하며 매일같이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라디오와 연기를 오가며 팔방미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불가살’은 오는 2022년 첫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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