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등 8개 지역의 '땅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정부 합동조사단이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19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에 합동조사단 단장인 최창원 국무1차장이 브리핑을 통해 2차 조사 결과를 브리핑 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출범한 합동조사단은 1차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체 직원의 토지 거래 내역을 조사해 지난 11일 20명의 투기 의심사례를 적발했다.
2차 조사 대상은 해당 지역 지자체 공무원 6500명, 지방 공기업 임직원 2200명 등 총 8700명 규모다.
이들은 경기도와 인천시 및 해당 지역 기초 지자체(남양주·하남·고양·부천·과천·안산·광명·시흥시, 인천 계양구)의 관련 업무 담당자, 지방 공기업 전 직원이다.
이 중 광명·시흥·안산시 3곳의 경우 해당 지자체의 요청으로 모든 직원을 조사했다.
한편 청와대도 이날 오후 행정관급 이하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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