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추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지침을 위반하고 십수명이 모여 도박한 사람들이 적발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께 영등포구 대림동 한 건물에서 도박판을 벌인 남녀 17명을 적발했다. 이들 대부분이 중국 동포로 마작 등의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도박 혐의로 조사하면서 행정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구청에도 통보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뒤 계속 시행 중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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