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허위 사실"이라고 못 박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창시절과 관련 당사의 최종 입장을 알려드린다"며 "당사는 19일 강남경찰서를 통해 최초게시자를 포함한 모든 허위사실 유포자들 및 악플러들에 대하여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당사가 파악한 허위 사실이 확인된 사안들과 관련 증거들을 모두 제출하고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또한 선처없이 민형사상의 책임도 강력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관련 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목적의 인신공격성 악플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자)아이들 수진은 지난달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폭로글로 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수진은 "다툼이었을 뿐, 학폭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고, 일부 팬들의 반발도 커지면서 결국 수진은 활동을 중단했다. 다만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피해를 주장한 네티즌과 만난 자리에서도 수진 측은 학폭 의혹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 17일 수진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또 다른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추가 폭로글을 올려 파장이 일었다. 해당 글이 게시된 지 이틀 만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허위 사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창시절과 관련 당사의 최종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19일 강남경찰서를 통해 최초게시자를 포함한 모든 허위사실 유포자들 및 악플러들에 대하여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당사가 파악한 허위 사실이 확인된 사안들과 관련 증거들을 모두 제출하고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또한 선처없이 민형사상의 책임도 강력하게 물을 것입니다.
이후에도 관련 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목적의 인신공격성 악플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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