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과 안암병원 등 네 곳을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로 지정하고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전원되는 중증외상환자에게 수술 등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인프라다. 센터는 수술실·혈관조영실·중환자실 등 전용 치료시설을 갖췄으며 외상외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외상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외상전담팀이 치료를 맡는다.
시는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서울소방재난본부, 4개 최종치료센터와 함께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협의체’를 꾸려 안정적인 센터 운영을 돕기로 했다. 센터별로 운영에 필요한 예산 6억3000만원은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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