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세훈-안철수 단일화가 두렵긴 두려운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김 실장은 21일 SNS에 "자신들의 단일화는 정당하고 오세훈-안철수 단일화는 야합이라고 헛소리를 해댄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로 이기고 박영선-박원순 단일화로 이긴 걸 자신들이 잘 알면서도, 이제와서 오세훈-안철수 단일화를 억지논리로 비난하고 있으려면 스스로 '좀스럽고 민망'하지 않느냐"며 "선거시기라 이해하지만 그래도 적당히 하시라"고 촉구했다.
김 실장은 "현금살포 공약으로 표 구걸하고, 곰탕 네거티브로 선거판 진흙탕 만들고, 이젠 절박한 민심의 요구인 단일화마저 폄훼하는 걸 보니, 분명 겁나긴 겁나는 모양"이라며 "저들이 겁내고 두려워하는 만큼, 반드시 단일화 성사시켜 무도한 문재인 정권 심판해야 한다. 그게 민심이고 천심"이라고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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