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22일 SNS에 "이제 정치권에서 토착 왜구란 말 퇴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박영선 후보의 도쿄 아파트 계기로 민주당 자신들이 만든 토착왜구 프레임에 걸려들었다"며 "자승자박"이라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토착왜구란 표현 자체가 인종차별적 혐오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 당과 지지자분들께 제안한다"며 "민주당의 잘못된 행동 똑같이 따라하지 말자"고 촉구했다."민주당이 저급한 정치공세를 펼수록 우리 당은 정치의 품격을 보여주자"고도 했다.
하 의원은 "국민들 역시 더 이상 이런 선동에 넘어가지 않는다"며 "오히려 토착왜구라는 혐오표현까지 사용하며 인종차별 조장하는 세력에 대해 엄중한 심판 내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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