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지지율 박빙? 여론조사 분석하면 오세훈 승리 읽혀"

입력 2021-03-22 15:04   수정 2021-03-22 15:10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세가 박빙으로 나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를 냉정하게 좀 분석 좀 해봐라"라며 "오 후보가 확실히 단일후보가 된다는 걸 읽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날 초박빙인 두 후보의 가상대결 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제(21일) 방송 3사 여론조사를 제대로 인식해보면 결과가 어떻게 된다는 건 예측 가능한 것 아니냐"고 했다.

전날 KBS·MBC·SBS 등 방송3사는 공동으로 3개 여론조사 기관(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에 의뢰해 두 후보의 후보 적합도와 경쟁력을 물었다(지난 20~21일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 수준±3.1%포인트). 먼저 제1야당 소속인 오 후보가 유리하다고 판단됐던 적합도 질문에선 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34.4%, 안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34.3%로 집계됐다. 0.1%포인트 차이로 오 후보가 앞섰지만 거의 차이가 없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여론조사를 이해 못하냐"며 "박빙으로 나오든지 뭐 10% 차이가 나오든지 이기는 사람은 정해져있는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나마 안 후보를 눌렀고, 이달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한 것이란 분석이다. 김 위원장은 오 후보가 안 후보 측이 요구했던 무선 100% 조사를 수용한 것에 대해서도 "한 쪽에서 그걸 안 받으면 단일화에 지장이 생기니까 받은 건 잘 했다고 본다"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