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수술' 이재용, '삼성물산 합병' 재판 연기 신청

입력 2021-03-22 15:48   수정 2021-03-22 16:03


지난 19일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삼성물산 합병 관련 첫 공판을 연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에 공판 진행 관련 의견서를 냈다. 의견서에는 이 부회장의 수술 경과와 건강 상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일반적인 충수염은 수술 이후 합병증이 없으면 1주일 이내에 퇴원이 가능하지만, 장내 감염 정도에 따라 최장 한 달가량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와 별개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등 혐의로도 기소돼 첫 공판을 앞둔 상황이었다. 검찰은 삼성 미래전략실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도록 거짓정보를 유포했다고 보고 있다. 또 이를 이 부회장이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