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난 1월 에이치엔드림과 케어캠프를 통해 미국과 UAE로 4800만 달러(약 529억원) 규모의 검체채취키트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40만 달러(약 27억원) 규모를 1차 납품했고, 이번에 2차 공급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오는 8월까지 출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검체채취키트는 특수용액이 흡수된 바이러스를 쉽게 방출할 수 있도록 소재와 구조를 개선했다. 국내에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과 UAE 외에 다른 국가에 대한 추가 납품도 현재 논의하고 있다“며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해 깜짝 실적을 내며 관리종목에서 벗어났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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