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는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억원어치를 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이날 종가(1만6250원) 기준 약 61만 주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주 응원에 화답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23% 증가한 43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272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레즈와 빅셀 등 다양한 발광다이오드(LED) 신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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