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여성암학회에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개량형 세포독성항암제 'PLD'(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를 병용한 임상 2상의 결과가 발표됐다.
리보세라닙의 병용 치료 결과는 'Scientific plenary' 세션에서 구두발표됐다. 시스플라틴 등 백금 계열 항암제에 저항성이 높은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PLD를 병용 치료한 결과,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PFS) 5.8개월, 객관적반응률(ORR) 37.7%, 질병통제율(DCR) 82% 등을 나타냈다. 이는 대조군인 PLD 단독군의 3.3개월 9.5%, 58.7%보다 높은 수치다.
리보세라닙은 최근 발표된 미국암학회(AACR) 3월호 학술지에서도 간암과 폐암에 대한 병용치료 결과가 소개되는 등 병용요법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에이치엘비 측은 전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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