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은 2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자사주매입은 이날부터 오는 6월 22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 22일 종가 4920원 기준으로 약 50만주에 달한다. 지분율로는 1.77%에 해당한다.
웰크론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했다.
웰크론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20.8% 증가한 123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6.8% 늘어난 17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급증하는 마스크용 멜트블로운(MB) 필터 수요에 맞춰 생산 설비를 증설했고 이를 통해 MB필터 분야에서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을, 방산분야에서 복합소재센터 확장이전을 통한 생산량 증대, 방탄판 수주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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