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만두 맛집 사장에서 재테크의 神이 된 부부의 비법

입력 2021-03-23 18:41   수정 2021-03-23 18:43

‘서민갑부’ (사진= 채널A 제공)

오늘(23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600원짜리 만둣집 사장에서 40억 원 자산가로 거듭난 윤석중, 최태순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만두가게는 동네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석중 씨와 태순 씨네 만두가게는 다른 만둣집과는 다르다. 이곳의 만두를 먹기 위해 이사까지 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이렇듯 석중 씨와 태순 씨의 만둣집이 특별한 이유는 만두소가 잘 섞이게 하기 위해 들어가는 고기 비계 대신 채소 기름을 넣기 때문이다. 특히 채소 기름을 만들기 위해 들어간 파 뿌리, 양파 껍질 등을 기름에 6시간 튀겨 고소함을 살렸다.

이처럼 100% 수작업으로 건강하게 재탄생한 만두가 부부를 갑부로 만들어준 등용문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을 갑부로서 자리매김하게 해준 것은 바로 재테크라고.

석중 씨와 태순 씨 부부는 만두가게에서 얻은 수익의 절반을 매일 저축하며 종잣돈을 모았고 이를 토대로 집과 땅을 구매했다.

시행착오 끝에 돈이 되는 집을 알게 되었다는 부부는 마트와 학교가 근방에 있고 교통이 편리한 입지조건을 가진 곳, 동네의 변화를 파악하고 관리가 쉽도록 내가 아는 곳 위주로 부동산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부부만의 부동산 재테크 비법을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석중 씨와 태순 씨 부부가 이토록 악착같이 돈을 모으게 된 이유는 과거 난산으로 첫아이를 낳고 아파하는 아내와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는 아이를 그저 바라만 봐야 했던 석중 씨의 아픈 사연 때문이라고.

추운 겨울, 퇴원하는 길에 돈이 모자라 갓난아이와 택시에서 중간에 내려야 했던 순간, 분유값조차 없어 값싼 것만 골라 먹여야 했던 힘들었던 기억들이 부부를 더욱 절실하게 만들었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재테크를 시작한 부부는 처음에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어렵사리 모은 돈 1억 원으로 오피스텔을 샀지만, 소문만 듣고 철저하게 분석하지 않은 탓에 5천만 원의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실패가 아닌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는 부부는 이후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쌓고 체계적으로 재도전한 결과, 20년이 지난 지금 자산 40억 원의 신화를 이뤄냈다는데.

600원짜리 만두를 팔아 경제적 자유를 얻은 석중 씨와 태순 씨의 이야기는 오늘(23일) 밤 8시 1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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