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 노스페이스 4년 더 입는다

입력 2021-03-23 15:35   수정 2021-03-23 17:33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국내 사업자인 영원아웃도어가 최근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의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파트너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계약을 연장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기로 했다.
노스페이스, ‘팀코리아’와 4년 더 달린다
영원아웃도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팀코리아 선수단에 스포츠의류를 제공한다. 또 엠블럼, 캐릭터 ‘달리’ 등 대한체육회 지식재산을 활용한 스포츠의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국가대표를 상징하는 동·하계 유니폼도 개발한다. 이 밖에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대한체육회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성기학 영원아웃도어 회장은 “영원아웃도어가 쌓아온 노하우와 혁신적 기술을 통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할 때 더욱 멀리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원아웃도어와 노스페이스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여러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팀코리아와 협업하며 국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및 대한체육회의 공식파트너(Tier 1)인 영원아웃도어는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단에 22종의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제공했다. 또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4만5000여 명에게 대회 운영인력 유니폼을 제공해 올림픽 기간 내내 큰 호응을 얻었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외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제공하는 등 팀코리아를 지원했다.
혁신 기술로 더 쾌적하게
영원아웃도어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쾌적한 야외활동을 돕는 옷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 때는 새롭게 개발한 보온충전재인 ‘브이모션’을 적용한 기능성 재킷이 훈련복으로 채택돼 그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거위털 수준의 보온성을 갖춘 브이모션은 일교차가 큰 인천의 가을 날씨에 입기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땀을 잘 흡수하는 데다 간편한 물세탁도 가능해 관리가 편한 것이 장점이다.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때는 가볍고 뛰어난 통기성을 지닌 긴소매 유니폼에 지카 바이러스를 막는 방충 가공을 적용해 팀코리아 선수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이번 봄에도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였다. 야외 활동에서 신체를 보호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제품인 ‘노벨티 하이 마운틴 에코 재킷’은 방수·투습 기능이 우수한 ‘드라이벤트’ 소재에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도전사 소재까지 적용했다. 일교차가 큰 봄에 신체를 쾌적하게 보호해주고 미세먼지가 옷에 달라붙거나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 마스크 보관 전용 포켓을 적용하는 등 세심하게 설계했다. 이 에코 재킷은 제주에서 수거한 100t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영원아웃도어는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후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5년 업계 최초로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을 통해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박희용, 신운선 등 여러 선수와 탐험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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