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23일(16: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 2차전지 검사장비 기업 엔시스가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4조원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 2차전지 검사장비 기업 엔시스가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4조원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시스는 22~23일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25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당 공모가의 절반을 내야 하는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4조588억원이 들어왔다. 앞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468 대 1의 경쟁률로 흥행한 데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인기몰이를 했다.
엔시스는 2006년 설립된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 제조기업이다. 비전검사장비는 정밀한 카메라를 통해 제품의 미세한 결함까지도 검사하는 장비다. 회사는 2차전지 생산공정의 전 단계에 적용할 수 있는 검사장비 라인업을 구축했다.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굵직한 배터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실적은 상승세다. 2019년 매출 31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5%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88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공모절차를 마친 엔시스는 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엔시스는 2006년 설립된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 제조기업이다. 비전검사장비는 정밀한 카메라를 통해 제품의 미세한 결함까지도 검사하는 장비다. 회사는 2차전지 생산공정의 전 단계에 적용할 수 있는 검사장비 라인업을 구축했다.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굵직한 배터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실적은 상승세다. 2019년 매출 31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5%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88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공모절차를 마친 엔시스는 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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