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 핸드볼 선수단서 코로나19 11명 확진[종합]

입력 2021-03-24 10:24   수정 2021-03-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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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핸드볼 선수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에 있다.

24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SK호크스 선수와 코치진 등 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선수 1명이 지난 18일부터 기침·오한 증세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9명이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보였다. 2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SK호크스는 전체 21명 가운데 국가대표로 차출되거나 부상 중인 8명을 빼고 13명이 최근까지 함께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의 기숙사 한 층을 숙소로 사용했으며, 3명은 자택(청주)에서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검사받은 13명 이외에 최근 2주간 훈련 참여 선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해 접촉자를 찾는 한편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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