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 쇼'에서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역주행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와 우즈와의 대결 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임영웅은 음악방송 2관왕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그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가수 아이유와 로제를 꺾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트로트 장르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무려 14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07년 강진의 '땡벌'로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005년 장윤정의 '어머나'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임영웅 또한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다른 감회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음악방송' 1위 이후 "생각지도 못했다"며 "여러분들이 역사를 쓰셨다. 얼마 만에 정통 트로트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감격해 했다.
한편 임영웅은 24일 방송되는 MBC뮤직 '쇼! 챔피언'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그가 또 어떤 기록들을 써내려갈지 관심이 모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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