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누션 지누가 임사라 변호사와 재혼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지누의 결혼과 관련해 한경닷컴에 "방금 확인해보니 맞다고 한다. 매우 축하할 일"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은 이날 임사라 변호사가 SNS에 직접 글을 올리며 알려지게 됐다. 임 변호사는 "좋은 소식 전한다. 기다려온 인생의 반쪽을 찾아 한 가족을 이루게 됐다"며 지누와 함께 찍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이어 "결혼식은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 모일 수 있는 때가 오면, 가족끼리 조졸히 식사하는 자리로 대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임사라 변호사는 1984년생으로 지누와 13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가족들과 조용히 식을 진행할 예정이라 결혼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 변호사는 "서프라이즈 한 가지 더! 가족이 한 명 더 늘었다"며 2세 임신 소식도 함께 전했다. 웨딩화보 속 지누는 2세를 가리키듯 임 변호사의 배에 손을 가져다댄 채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지누는 1997년 2인조 힙합그룹 지누션으로 데뷔해 '말해줘', '전화번호'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는 2006년 방송인 김준희와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임사라 변호사는 2018년 배우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맡은 바 있으명, 유명 연예인들의 변호를 맡아 업계에도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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