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먼지 자동 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과 충전 거치대를 일체화하고,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비스포크 제트는 충전 거치대에 청소기를 거치한 뒤 조작부 버튼만 누르면 먼지통을 깨끗하게 비워준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청정스테이션에는 공기압 차이를 이용한 '에어펄스' 특허 기술과, 일직선 먼지배출 구조를 통해 먼지통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비워주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기본 브러쉬(소프트 마루) 탑재 기준, 기존 2.73㎏에서 2.5㎏으로 더 가벼워졌다. 흡입력도 최대 210W로 더 강해졌다.
비스포크 제트에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을 수리 또는 교체받을 수 있다.
비스포크 제트는 위생 부분에서도 물 분사 방식의 물걸레 브러시가 새롭게 추가돼 청소 중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사용자가 원할 때 필요한 양만큼 물을 분사할 수 있다.
물걸레 청소 시 먼지 흡입 없이 물걸레 브러시의 회전 기능만 단독으로 수행, 물기 머금은 먼지가 청소기 내부로 유입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물걸레 브러시용 물통을 분리해 소비자가 직접 세척할 수 있다. 물걸레포와 청정스테이션 내부 먼지봉투에는 항균 소재를 적용했다.
색상은 미드나잇 블루·우디 그린·미스티 화이트·썬 옐로우 등 4가지이며, 출고가는 브러시 및 액세서리 구성에 따라 89만~139만원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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