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가 김병철을 죽일 기회를 놓쳤다.
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 11회에서는 강서해(박신혜 분)의 해독제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태술(조승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그마(김병철 분)는 한태술에게 "네 업로더 마지막 코딩 해줄 수 있냐. 그럼 그 여자애 살려주겠다"라고 한태술을 회유했다.
또한, 시그마는 "밖에 나가서 사람들 붙잡고 물어 봐. 세상을 망하게 하는 핵폭탄 버튼이 있다면 누르겠습니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누른다고 할 거야"라며 한태술에게 총을 건넸다.
시그마는 한태술에게 "쏴 봐. 지금 나를 쏘면 세상을 구하는 거잖아"라며 자극했지만 한태술은 끝까지 시그마를 쏘지 못했다. 이에 시그마는 "나를 죽이면 내 친구들이 아그네스도 죽이고 101번도 죽이고 그럼 여자애도 못 구하고 그런 생각을 했겠지. 넌 여자애 하나 때문에 핵폭탄 버튼을 누른거다"라고 자극했다.
이어, 시그마는 아그네스를 시켜 강서해에게 놓을 해독제를 주도록 했다. 또한 시그마는 "네가 이룬 것들 다 내덕이다. 아니면 넌 방구석에서 아직도 기계나 만지고 있었겠지. 한태술 나 기억 안 나냐"라며 알듯말듯한 말을 하며 자리를 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