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날 피부, 알코올 해독이 절실하다면

입력 2021-03-25 11:08  

[박찬 기자] 직장 생활 속 고달픔은 술을 부르고, 그 술은 숙취를 가져다준다. 물론 술 자체에는 죄가 없다. 올바른 음주 문화는 오히려 현대인의 건강에 좋은 자극이 되기 때문. 문제는 과음과의 전쟁 이후다. 본인이 주변 사람들보다 주량이 약하다고 생각된다면 알코올 해독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

알코올의 주된 분해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피부를 붉게 만드는데, 이 효소가 부족할 경우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새빨개진다. 물론 알코올이 혈관 속을 흐르면서 모세혈관이 확장돼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알코올은 물보다 빠르게 세포막을 통과하며 손상을 주며, 수분 유지에 실패한 후 피부 진피층은 탈수 증상을 겪게 되는 것.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콜라겐과 탄력 섬유로 구성된 진피층은 탄력을 잃게 된다. 수분이 부족해진 만큼 표피층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피지선을 확대하고, 피지를 과도하게 생산하게 되는 것.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은 이러한 루틴으로 발생하게 되며, 민감성 피부로까지 이어져 신체 작용을 무너뜨린다.

올바른 해장 방법?


숙취 해소에는 가공된 음식보다 자연에서 유래된 음식이 탁월하다. 특히 날계란의 노른자는 간의 회복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며, 알코올의 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 헛개나무 또한 알코올 분해 효과가 좋은데, 술로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는데도 적지 않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니 주목할 것.

술 마신 다음 날 꿀물을 타먹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꿀은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당과 수분을 갖춰 숙취 해소의 속도를 높이며, 따뜻한 온도로 내장 기관을 안정감 있게 다스려준다. 유제품의 일종인 초코우유는 잘 알려진 해독 음식. 초코우유에 함유된 흑당은 알코올을 분해하고 포만감을 주어 심심해진 뱃속을 달래줄 것이다.

이 밖에도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행동은 무엇일까. 첫째로 술을 깨기 위해 사우나에 가는 것. 음주 사우나는 섭취한 알코올로 인해 열을 흡수하게 돼 절대 금물이다. 두 번째로 커피나 차 종류를 마시는 행위. 카페인이 많은 커피나 차는 이뇨작용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 체내 수분을 빼앗을 수 있다. 혈관을 수축 시켜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술 마신 날도 클렌징은 필수


술은 많은 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지만 마신 물보다 더 많은 수분을 배출하게 만든다. 이런 탈수 상태는 피부에도 악영향을 주는데, 피부가 함유된 수분이 줄고 다음 날 푸석푸석해지는 것.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적당한 음주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이후라면 피부 내에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다.

피부 수분이 부족해진다면 표면에도 각질이 많이 생기고, 잔주름과 기미가 늘어나 노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여드름, 좁쌀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은 설상가상의 문제. 피부 재생속도가 늦어지면 이러한 증상들이 동반하게 되는 것이다.

술을 마신 날 귀가 후 그냥 쓰러져서 숙면에 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꼭 지양해야 할 습관이다. 모공 속에 남겨진 노폐물은 안 그래도 약해진 피부 장벽을 뚫고 트러블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 그런 면에서 귀찮더라도 클렌징은 필수적이다. 딥 클렌징 제품을 통해 깊고 부드럽게 모공 속을 정리해주어야 한다.

Editor’s Pick!


1 크리니크 안티-블레미쉬 솔루션 클렌징 폼 피부 노폐물과 피지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거품 클렌저. 순한 클렌징 성분이 풍부한 거품으로 모여 피부 표면 피지와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내 준다. 식물 추출 성분으로 이루어진 부분도 큰 메리트.

2 슈에무라 얼티메이트+ 클렌징 오일 차별화된 캐시미어 텍스처로 탁월한 스킨케어 효과를 선사한다. 메이크업을 지워내며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 결을 완성해주는 것이 특징. 프리미엄 클렌징 오일 제품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피부 속 수분 충전


음주 후에는 수분이 매우 부족하니 보습제의 존재가 유독 드러난다. 특히 클렌징을 한 직후에는 수분크림과 페이셜 오일 등으로 수분 보충을 곧바로 이루어내야 한다. 가뜩이나 부족해진 체내 기관의 수분은 예민해지기 마련이며, 그것을 피하기 위해선 자극 없는 보습제를 찾아야 하기 때문.

어느 한 여자 배우는 ‘술 마신 다음 날 수분크림부터 챙긴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 필요성을 발언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피부 속 숙취 제거와 보습을 위해서는 수분크림이 가져다주는 효과가 어마어마하다. 자기 전 얼굴에 두껍게 바른 수분크림은 피부 속 자정작용을 도와 말끔한 상태를 보여주는 것.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자기 전 마스크팩까지 활용해보자. 페이셜 마스크팩 안의 유효성분은 지친 피부를 안정시키고 안티에이징 솔루션까지 제공하니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물론 지속해서 피부를 수분에 노출하면 오히려 노화를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 이를 위해서 페이셜 마스크팩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제거한 후에 잠에 드는 것이 좋다. 피부 수분에도 ‘과유불급’의 논리는 통한다는 것.

Editor’s Pick!


1 물빛미 알로에 수딩 마스크팩 비타민 A, C, D 등 약 300여 가지 성분의 알로에베라잎수가 함유되어 피부 수분 공급과 보습력 유지는 물론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시트 팩. 또한 주름 개선과 피부 미백 효과를 지닌 2중 기능성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펄프 시트에 넉넉한 양의 에센스가 특징이다. 아이스플랜트캘러스 추출물과 해파리 추출물, 다시마 추출물이 더해져 피부 속 독소를 제거해 화사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2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 앤 수딩 마스크 자극받은 피부를 원활하게 케어해주는 제품. 힐링 및 진정 효과가 탁월하며 굳지 않는 제형을 갖추고 있다. 발삼 페루를 함유한 것이 특징으로 눈가를 제외한 모든 곳에 발라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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