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 "올해 신작·플랫폼 확대로 사업영역 확장"

입력 2021-03-26 13:43   수정 2021-03-26 13:45


넷마블이 올해 '제2의 나라' 등 신작 게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6일 서울 구로 지밸리컨벤션에서 열린 제1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쳐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같은 기대작 출시와 함께 크로스 플랫폼 개발 전략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제2의 나라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지브리의 합작 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 플랫폼 MMORPG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오는 2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출시가 예정돼 있다.

권 대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세븐나이츠2', 'A3: 스틸얼라이브', '일곱개의 대죄: GRAND CROSS' 등을 국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지만 장기화에 대비해 사업계획과 게임 개발에 지장이 없도록 시스템적인 준비와 업무 효율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19년 인수한 코웨이와의 협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한 코웨이와의 IT 협업을 지속해 서비스 고도화 및 혁신상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올해 총 628억원의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승인의 건 등 총 4건의 의안이 이날 모두 통과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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