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연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현장 경영’에 나섰다.
권 행장은 2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별도의 기념식 없이 경기도 오산 세교지구의 영업현장과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 방문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25일 열린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최종 의결된 이후 첫 행보다.
첫 방문지를 디지털타워로 정한 건 '디지털 채널 혁신'을 강조하려는 권 행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우리은행의 경영목표를 ‘전사적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금융시장 주도’로 정했다. 또한 지난 1월 영업점 간 협업체계인 ‘VG(같이·가치그룹)제도’를 만들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권 행장이 본사 마이데이터 개발진을 방문하며 '디지털 경영'을 강조했다"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ABCD’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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