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강남권 유세에 나섰다. 박 후보는 28일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아파트 재건축 재개발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며 "제대로 하지 않으면 도시가 망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1980년대식 4인가족 기준 아파트형 모델이 이제는 1~2인 가구, 소형 평수 아파트 모델로 바뀌어야 하는 대전환의 시기"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교통이 발달하고 교육환경이 좋아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곳으로 소문나 있다"며 "이런 모델, 21분 도시를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 소식에 유세를 잠정 중단했던 박 후보는 정 의원의 음성 판정 소식 이후 이날 다시 유세를 재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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