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가치가 담긴 명품, 고객이 먼저 찾는다

입력 2021-03-28 16:35   수정 2021-03-28 16:37

2년째 우리를 힘들게 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소비자들은 그동안 억누르며 참아 왔던 소비심리를 소위 ‘보복소비’라는 것으로 보상을 받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고가의 사치스러운 제품들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동시에 소비자 자신을 위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한 소비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비싸던 비싸지 않던 소비자들은 그 제품군 중에서는 의심의 여지 없는 좋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들을 선별해서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꾸준히 선호되고 구매되는 제품들을 ‘명품브랜드’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하다. 왜냐하면, 명품브랜드라 불리는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은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제품이 제공하는 가치를 명품브랜드의 장점인 경쟁우위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명품은 품질, 가격, 디자인, 고객층, 그리고 브랜드 등 여러 측면에서 상징성이 있다. 이러한 여러 기준들에 의하여 복합적으로 도출되는 것이 브랜드의 가치 즉 브랜드의 명성이다. 이것은 무형적인 자산으로 짧은 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밑바탕에 두고 있다. 따라서, 명품브랜드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가치를 꾸준하게 제공하면서 자신만의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을 확고하게 갖는, 과학적이고 융합적인 마케팅 전략의 결과물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특별히 10년 넘게 연속 수상하는 브랜드 3개가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GS건설의 자이가 15년, 장수돌침대가 11년, 그리고 한국관광공사의 베니키아가 10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엄선된 브랜드에 수여되고 있는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자 여러분은 명실공히 전통과 권위있는 최고의 상이라고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심사위원회는 응모한 브랜드에 대해 시장점유율, 고급 이미지, 최근 이용경험, 가격대비 품질만족도, 재구매 의도, 소비자 가치 등의 정량적 평가지표에 근거한 한국리서치의 인터뷰 조사와 마케팅 전문가들에 의한 브랜드의 전략적 가치, 명품브랜드 가치 및 명품브랜드 관리활동 등의 평가를 종합하여, 최종심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62개 브랜드를 명품브랜드로 확정하였다.

계속되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과 부단한 마케팅 노력으로 명품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장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여, 향후 다년간 연속으로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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