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의 코로나19 치료제(STB-R011) 고함량제제 연구 및 공정 개발에 지엘팜텍이 참여한다. 신테카바이오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약물 재창출을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딥매쳐'를 활용해, 작년 12월 임상 2상을 승인받은 지엘팜텍의 안구건조증 치료제(GLH8NDE)의 신규 적응증 탐색 및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STB-R011은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 증대를 위해 고함량 제제로의 연구개발이 필요해,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
왕훈식 지엘팜텍 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해 비중증 환자의 자가치료가 가능한 경구제 개발이 필요하다는 신테카바이오의 인식에 공감한다"며 "신테카바이오가 개발 중인 STB-R011의 신규 제형 설계, 임상약 및 상용 공급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GLH8NDE의 신규 적응증 탐색 연구에 딥매쳐 플랫폼을 활용해 유의미한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적 강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각 치료제 연구개발의 속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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