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은 29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650원(15.32%) 오른 1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덕성은 3100원(18.40%) 상승한 1만9950원에 거래 중이다.
서연은 유재만 서연그룹 사외이사가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에 편입됐다. 덕성은 이봉근 덕성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들 관련주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하면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 중 누구를 가장 선호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4.4%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조사보다 18.9%포인트나 오른 수준이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3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21.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1.9%로 집계됐다.
전문가는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렸다간 대규모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수적인 관점에서 합리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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