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美 완구·日 게임기업에 1조 투자…왜?

입력 2021-03-29 14:22   수정 2021-03-29 15:26


넥슨이 지난해 미국과 일본의 주요 완구·게임 기업에 약 1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지난해 투자한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현황과 주요 투자처를 29일 공개했다.

넥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이사회 승인 금액 15억달러 중 약 58%인 8억7400만달러(약 9870억원)의 투자를 이미 단행했으며 미실현이익 2억7900만달러(약 3151억원)라고 밝혔다.

넥슨의 주요 투자처는 미국의 완구 회사 해즈브로와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를 보유한 지주사 반다이남코 홀딩스, 코나미홀딩스, 세가 사미 홀딩스 등으로 모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유명 지식재산권(IP)을 개발하고 성장시킨 회사들이다.

넥슨은 투자한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경영에 참여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우호적인 투자 방향을 이어갈 계획이며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십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이번 투자는 장기간 글로벌 IP를 개발하고 성장시켜 온 회사와 경영진들에 대한 존경을 담고 있다"며 "일방향적 경험에서 양방향으로 변화 중인 글로벌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각각의 피투자사들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