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캠페인 '2021 지구촌 전등 끄기'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구촌 전등 끄기'는 세계자연기금이 200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 동안 전등을 소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되새기는 활동이다. 전 세계 유명 랜드마크들이 동참했으며 국내에서는 2016년 1시간 소등으로 공공건물에서만 3131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알려졌다.
벤츠 코리아는 한국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스퀘어와 협의해 지난 27일 저녁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사무실 내부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의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로고와 미디어 파사드를 일제히 소등했다.
벤츠 코리아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다임러 트럭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 등 같은 건물에 위치한 국내 모든 다임러 계열사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밖에 청담, 강남대로, 금천, 고양, 대구, 해운대, 남천 등 전국 12곳의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는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지구를 보전하자는 취지에 공감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성 실현을 향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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