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오는 5월 15일부터 5개월 동안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피해 발생 ‘제로(ZERO)’를 목표로 재해위험구역을 발굴해 현장밀착형 재난관리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먼저 기상특보 단계별 대응 단계를 재정비하고, 이에 따른 실제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도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에서는 태풍 북상을 주제로 각 상황별 13개 협업기능 임무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효율적 대처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의한다.
시는 최근 3년간 군포시의 주요 피해사례를 분석하고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설정하는 등 현장에 적용 가능한 대응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하수구와 배수구 준설, 우기철 마벨교~애자교 하상주차장 출입통제, 지하차도 펌프시설 점검 등을 실시하고,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해 불법 유동광고물 철거, 옥외광고물 게시대 정비 등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한대희 시장은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예비특보단계에서부터 선제적이고 철저하게 사전대비를 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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