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부장은 30일 SNS에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박영선 후보 공약중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며 "왕릉과 BTS와 수직정원을 어떻게 통합해서 신규 컨텐츠를 만든다는 것인지 와닿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왕릉에 수직정원을 올리고 그 위에서 BTS가 콘서트를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AI(인공지능)와 삼투압 같은 것이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이 SNS에 올린 박 후보 공약에 따르면 박 후보는 '문화예술 대전환 : 세계 문화의 새로운 중심 서울'을 주제로 한 공약 부문에서 "왕릉 등 기존 자산과 BTS, 수직정원 등 신규자산 통합 혁신관광콘텐츠 개발'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문화패스 카드 도입과 확대, 예술인 고용산재보험 가입 지원', '작은 도서관 확대 및 주민 도서선정 제도 확립', '학교 및 민간 체육시설의 공유 등 시설확충과 스포츠리그 활성화', '체육계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와 폭력문화 근절', '지하철역에 지역특화 VR, AR 관광문화 콘텐츠 체험존 개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기념품 발행 등 디지털 관광서울 창조' 등을 공약을 내걸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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