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이번엔 트로트 전문 케이블 채널을 개국한다.
30일 TV조선은 "트로트, 웰빙 버라이어티 채널 'TV조선3'를 오는 1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미스트롯'가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종편 1위 채널로 등극한 TV조선이 트로트를 내세워 케이블 방송까지 접수할 지 관심이 쏠린다.
TV조선 측은 "예능 드라마 채널 TV조선2와 함께 이번에 개국화는 TV조선3까지 총 3개의 채널을 운영하며 MPP(복수채널사업자)로서 외형확장과 동시에 더욱 양질의 콘텐츠를 시청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세련되고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TV조선2가 2015년 6월 1일 개국 이후 5년 만에 유료방송채널 8위에 등극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개국하는 TV조선3의 성장도 기대할 만 하다"고 전했다.
TV조선3는 '트로트, 그 이상의 즐거움! 건강, 그 이상의 웰빙'이라는 슬로건 아래 4060세대 이상의 시청자를 주 타깃으로 설정했다. TV조선의 다양한 트로트 관련 콘텐츠를 특별판으로 제작해 주요 프라임 시간대에 집중 배치하고, 트로트 기반 오리지널 프로그램 제작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더불어 건강 및 여행 등 타깃 지향형 웰빙 프로그램으로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TV조선3 채널 개국을 기념해 31일 밤 10시 TV조선 '뽕숭아학당' 2부에 'TV조선3 개국 축하쇼'를 선보인다. 정식 방송은 오는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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