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 급등…"중국 IPTV 콘텐츠 보급"

입력 2021-03-30 11:05   수정 2021-03-30 11:07



어린이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유명한 캐리소프트가 2거래일째 강세다. 중국 시장에 단독 채널을 개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30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캐리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980원(14.06%) 오른 8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67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캐리소프트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태평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터넷TV(IPTV) 대회'에서 왕기 캐리소프트 중국 법인장과 가오웨이 빅챈스 대표와 콘텐츠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빅챈스는 중국 전 지역 80%에 달하는 주요 도시와 23개 성(省) IPTV 사업자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중국 기업이다. 이번 배급 계약에 따라 '캐리와 친구들' 단독 주문형비디오(VOD) 채널을 순차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 "2016년 8월 첫 중국 진출 이래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제는 중국 어디서든 TV와 스마트폰, PC로 캐리 콘텐츠를 볼 수 있다"며 "중국에서 콘텐츠를 비롯해 관련 부가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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