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누가 '더에이치큐'로 사명을 변경하고 중국 하이난 면세점 사업 등을 중심으로 관광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감마누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사업목적 추가 등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과 관련해 국내외 면세점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마누는 연 거래액 2조원 규모의 면세점 인바운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며 중국 관광객 대상 인바운드 플랫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최근 중국 하이난 면세품 판매 전문회사 은호테크와 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면세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감마누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실적 안정화를 바탕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올해 국내외 면세점 사업 확대 등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감마누는 해외 면세점 사업 외에도 해외 관광객 대상 국내 사후 면세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사후 면세점용 부동산을 취득했으며, 인허가와 사업자 라이선스 획득을 앞두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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