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2021 혁신분야 창업패키지(미래차 분야)와 ‘예비창업자패키지(그린경제 분야)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세종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혁신창업패키지 및 멘토링 플랫폼 지원사업’은 ‘미래차 분야’로서 ‘자율주행 데이터 개방 시범 사업’, ‘현대·기아차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공동 운영’, ‘다임러 스타트업 아우토반 공동 운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혁신창업기업에게는 사업화자금 최대 2억원(기업당 평균 1.5억원 내외)과 창업멘토링, 홍보, 판로지원,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패키지 지원사업의 경우 ‘그린경제’ 특화 분야로서 친환경 저탄소 경쟁력을 갖춘 그린경제 분야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을 위해 진행된다. 기술혁신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자금(기업당 평균 6200만원)과 창업교육, 멘토링, 홍보, 판로설계,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세종산학협력단은 위 사업 외에도 창업도약패키지 N&UP 프로그램,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스포츠산업 창업성장지원사업, 과학벨트 창업성장지원사업 등을 운영하면서 뛰어난 창업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정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세종시를 중심으로 중부권 창업 지원사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과 관련해 정용우 세종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혁신창업패키지 지원사업과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창업기업의 육성을 이루겠다”라며 “수도권-세종시-각 지역을 연계할 수 있는 창업지원사업의 중심점을 구축하여 국내 창업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상철 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장은 “향후 기술혁신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예비창업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까지 각 창업 단계별로 맞춤형 창업지원을 함으로써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창업허브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산학협력단은 다양한 연구 기획 업무 지원, 혁신적 창업 인재 육성, 지역사회 산학협력 활성화를 공고히 하고자 2016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대학이 추구하는 ‘창의교육·실용연구 대학‘이라는 비전에 맞게 사회와 미래가 요구하는 실용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연구관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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