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한기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31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33회에서는 황가흔(이소연 분, 전 고은조)이 동생 고은결(한기윤 분)과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결은 황가흔의 방에 들어가 "누나가 이거 보면 다 기억할거야"라며 황가흔의 옷들을 몰래 가져다 놓다 황가흔과 마주쳤다.
이에 고은결은 당황했고, 황가흔은 예전에 지나황(오미희 분)이 "은결이한테 누나 노릇 해도 돼"라고 말했던 사실을 떠올렸다. 황가흔은 벅차 가슴을 누른 채 "은결아"라며 와락 껴안았다. 이에 고은결은 "누나 드디어 기억난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황가흔은 "그럼 내가 은결이를 어떻게 잊어. 누나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 황가흔은 "은결아 우리 탐정 놀이 알지? 그거 하자"라며 고은결을 설득했다.
그러자 고은결은 "그럼 이제 누나 미국 안 갈꺼지? 그럼 누나도 정체 들키면 나쁜 사람들한테 끌려가는 거야? 나 엄마한테도 보미누나한테도 말 안할게. 입에 지퍼 달았다. 약속"이라며 둘만의 비밀을 지키기로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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