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선미, "기존 닭갈비보다 훨씬 맛있다"...폭풍 먹방

입력 2021-03-31 20:55   수정 2021-03-31 20:57

'백종원의 골목식당'(사진=SBS)

‘골목식당’ 선미가 닭갈비 먹방을 펼친다.

31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1번째 골목 ‘강동구 길동 골목’ 세 번째 편이 공개된다.

지인 가게의 가격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밝혀 대대적인 원가계산을 예고했던 ‘파스타집’은 백종원과 함께 '알리오 올리오' 원가계산에 돌입했다. 백종원의 단계별 설명으로 첫 원가계산을 마친 사장님은 예상치 못한 식자재 원가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MC 김성주와 정인선도 "충격적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기본기가 부족한 파스타집 사장님을 위해 백종원이 특별 섭외한 과외선생님이 길동 골목을 찾았다. 이탈리아 출신 ‘미슐랭 스타 셰프’ 파브리치오가 그 주인공인데, 파브리는 사장님의 파스타를 맛본 뒤 "사장님 정말 창의적이다", "이상한 맛 난다"라는 솔직 평가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파스타의 기본'에 충실한 파브리의 1대1 솔루션이 시작되자, 사장님은 연신 감탄하며 작은 팁 하나까지 필기하는 등 시종일관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방송에서 매출 1위 ‘코다리전골’로 3MC의 입맛을 사로잡고 새로운 가능성을 마주한 ‘노가리찜집’은 일주일간 노가리찜에 대한 생각을 잠시 미뤄둔 채 ‘코다리조림’ 연구에 몰두했고,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새로 연구한 코다리조림을 선보였다.

이밖에 이 날, 백종원과 함께 메뉴 정리를 하던 사장님은 돌연 11년간 고수하던 노가리찜을 포기하겠다고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노가리찜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던 ‘노가리러버’ 사장님이 노가리와 이별을 선언한 이유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자타공인 ‘백종원 바라기’로 알려진 가수 선미가 길동 골목을 찾았다. 15년 된 닭갈비 단골집이 있을 정도로 ‘닭갈비 마니아’임을 밝힌 선미는 솔직한 평가를 예고하며 백종원과 함께 닭갈빗집을 방문했다. 그러나 솔직한 평가를 예고한 것과 달리 선미는 일주일간 연습한 사장님의 닭갈비에 크게 만족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닭갈비 시식 도중 백종원은 즉석에서 사장님의 기본 닭갈비와 짜장 닭갈비를 섞어 신메뉴를 만들었다. 이를 본 선미는 “로제 닭갈비 같다”며 신기해했다고. 신메뉴를 시식한 백종원과 선미는 “기존 닭갈비보다 훨씬 맛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은 반면, ‘서당개협회’ MC 김성주, 정인선은 지난주 시식했던 짜장닭갈비가 더 괜찮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예기치 못한 이야기로 모두를 긴장하게 만든 강동구 길동 골목 3번째 편은 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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