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이 '만지도의 이효리'를 만나러 통영으로 향한다.
31일 방송되는 MBN '소문난 님과 함께'에서는 눈웃음이 예쁜 만지도 할머니와 남진, 김준호, 장영란의 유쾌한 하루가 그려진다.
이날 삼남매는 단 10가구만 살고있는 작은 섬인 만지도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한다. 바로 집집마다 집주인의 특징을 써놓은 명패가 존재하는 것.
그 중 '인심 좋고 웃는 모습이 예쁘신 아주머니 댁'에 도착하게 된 이들은 눈만 마주치면 활짝 미소를 지어 보이는 할머니를 만나 그녀의 인생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스물세 살에 이 집으로 시집을 온 후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할머니는 현재까지도 만지도 섬마을에서 홀로 살고 있다고. 다리가 불편해 무릎 수술을 했지만 여전히 성치 않은 상태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남진과 장영란은 무릎이 아프다는 할머니의 말에 양쪽 무릎을 따스한 손길로 주무른다. 이에 할머니는 괜찮다고 하지만 김준호와 장영란은 "만지도 잖아요", "만져주러 왔어요"라며 쿵짝 케미를 발휘해 할머니의 얼굴에 웃음이 가시질 않게 한다.
이어 늘 웃는 얼굴로 대화를 하는 할머니의 모습에 장영란은 "웃는 모습이 예쁘다. 만지도의 이효리다"라며 말했고, 김준호는 "(혼자) 힘드셨을 텐데도 웃음을 잃지 않으신 이유가 궁금하다"며 할머니의 매력에 폭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소문난 님과 함께'는 3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