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해소로 전월 대비 50% 수준 증가
2021년 3월 내수 베스트셀러는 현대자동차 포터가 차지했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3월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차 5종, 기아 4종, 제네시스 1종이다. 포터는 지난달 1만1,213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22.2%, 전월 대비 47.0% 증가했다. 잠시 중단됐던 공급이 연식변경과 함께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경쟁 제품이 없는 기아 카니발이다. 9,520대가 출고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5%, 올해 2월보다 54.7% 늘었다. 3위의 현대차 그랜저는 9,217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전년보다 44.5% 줄었지만 2월보다는 7.6% 많았다. 새 라이벌로 꼽히는 기아 K8이 사전계약에 돌입했음에도 건재한 모습이다. 4위는 현대차 아반떼다.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17.6% 늘어난 8,454대가 판매됐다.
5위는 싼타페 킬러인 기아 쏘렌토다. 전년 대비 115.7%, 전월 대비 69.0% 많은 8,357대가 출고됐다. 6위는 기아 봉고로 7,491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전년 대비 24.6%, 전월 대비 52.3% 늘어난 실적이다. 7위는 중형 세단의 강자로 부상한 기아 K5다. 6,882대가 판매됐다. 전년보다 16.0% 줄었지만 2윌보다 24.1% 많았다.
8위는 K5와 경쟁하는 현대차 쏘나타로 6,233대다. 전년보다 14.1% 줄었지만 올해 2월보다는 48.9% 증가했다. 9위는 5,897대의 팰리세이드다. 지난해보다 6.3% 떨어졌지만 전월보다 45.8% 늘었다. 10위는 제네시스 G80이 모처럼 상위권에 재진입 했다. 지난달 판매대수는 5,252대로 전년 동기보다 751.2% 늘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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