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샘코·맥스로텍 등 41개사 상장폐지사유 발생"

입력 2021-04-01 13:49   수정 2021-04-01 13:51


한국거래소는 샘코 맥스로텍 등 41개사에 대해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2020년 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를 심사한 결과, △상장폐지사유 발생 41개사 △관리종목 신규 지정 21개사 등을 시장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지스마트글로벌 샘코 맥스로텍 등 41개사는 지난해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아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 미래SCI는 감사의견 비적정,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됐다.

특히,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회사는 20개사로 지난해(9개사)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상장폐지 사유가 새롭게 발생한 회사는 21개사로, 지난해(23개사)와 유사했다.

신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회사는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영업일까지 개선기간이 부여된다.

다만, 2년 연속 비적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 폐지를 심의 및 의결할 예정이다.

또 이미지스 코오롱생명과학 태웅 파루 뉴로스 서진오토모티브 디지털옵틱 등 21개사는 4사업연도 영업손실 발생, 대규모손실 발생 등을 이유로 관리종목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액션스퀘어 와이오엠 국순당 바른손 경남바이오파마 등 14개사는 관리종목 사유를 해소하면서 지정 해제됐다.

명성티엔에스 코스온 스킨앤스킨 COWON 씨엔플러스 등 28개사가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을 이유로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새롭게 지정됐고, 코나아이 서희건설 캔서롭 멜파스 코다코 등 21개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유를 해소하면서 지정이 해제됐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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